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8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8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

봉쥬르 2021. 8. 5. 15:14
반응형

안녕하세요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 1975 사진 TATE

오늘 소개할 작가는 독일 작가로 20세 후반 국제 현대 미술에 큰 획을 쓴 분입니다. 바로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입니다. 이 작가는 Fluxus라는 운동의 창시자이며 많은 매체를 이용한 작가입니다. 백남준 작가를 이야기하면서 Flsxus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었는데 Fluxus는 실험적인 예술을 하는 사람들 간에 학술적 커뮤니티이며 모든 예술들의 감성과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많은 예술가들이 학술적 교류를 하는 하나의 그룹입니다.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으로 입대를 했으며 그는 군사 훈련을 받고 그 후 항공기를 운전하는 조종수로 활약합니다. 하지만 그는 1944년 그의 비행기가  Znamianka에서 가까운 섬 지역(현재 발칸반도 부근)에 추락하고 맙니다. 그의 비행기는 추락 당시 탈출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기절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 섬에 있던 부족민들이 그를 구출하였습니다. 그의 몸을 동물성 지방과 천으로 몸을 감싸였고 부족민들은 그를 극진히 간호하여 그 덕에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는 몸이 회복됩니다. 여기서 지방과 천은 부족민들의 치료의 숭배적 재료입니다. 그는 샤머니즘을 통한 회복을 하게 된 것이죠.
 

나는 "Voda(물)"라고 말하는 목소리, 그리고 그들의 텐트, 치즈, 지방, 우유의 짙은 매운 냄새를 기억합니다. 그들은 내 몸을 지방으로 덮어 따뜻함을 회복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의 fait chaise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의 Felt and fat 

이 이야기는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의 예술적 정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의 작업과 기원을 제공할 뿐 만 아니라 그 당시 그의 몸을 감쌌던 모든 재료들은 비 전통적인 예술 재료들의 사용하게 하는 초기 해석의 열쇠를 제공하였습니다.  그의 작업을 잘 알 수 있는 작업으로는 기름 의자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의자는 그의 2차 세계대전 중 크림반도에서 추락사고 후에 재료에 대한 신비로운 연결을 생성하여 그 내용을 작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의 작업에서는 어떤 기름이나 천 같은 재료들은 부족민들의 숭배적 재료를 사용하며 그런 상징과 같은 것으로 변형을 시켜 하나의 작업을 만듭니다. 우리는 그의 목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가 그가 사용하는 재료들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해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알고 작품을 보게 되면 그 재료들의 상징하는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펠트와 지방은 보이스가 예술적 제스처와 의사소통을 통해 사회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샤머니즘 툴킷의 일부인 치료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재료적 한계의 해방을 우리에게 주었으며 그 이야기 자체가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를 이야기하기에 오랫동안 작품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의 I Like America와 America Likes Me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의 I Like America와 America Likes Me

그리고 그의 다른 유명한 작품은 "나는 미국을 좋아하고 미국은 나를 좋아한다" (I Like America, America Likes Me)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일 연속으로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는 코요테와 매일 8시간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코요테는 미국 원주민을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코요테와 한 공간에서 모든 것들을 공유합니다. 이 작업은 정치적 작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미국에서 살고 있던 원주민이 신성하게 생각하는 코요테를 백인들이 점령하고 코요테를 나쁜 이미지 또는 더러운 이미지로써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요셉보이스에겐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미국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미국 사회는 미지의 것을 포용하기보다는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의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나치, 베를린 장벽, 독일 공군,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의 환경에서 자란 보이스(Beuys)가 맞서 싸운 것입니다. 그는 순수 예술 개념주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 만이 삶을 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보이스 (Joseph Beuys)는 그의 작업을 통해서 개방적이며 참여적인 사회를 실현 하기 위해서 치유하려는 노력과 열망을 작업으로써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https://bonjouryusin.tistory.com/17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3 백남준 (Nam June Paik)

Bonjour a tous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작가는 바로바로 바로~ 백남준입니다. 저도 프랑스에서 공부할 때 백남준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유럽에서 한국 작가를 배우게 되어서 뭔가 뿌듯하게 봤던

bonjouryusin.tistory.com

 
 
 

I LIKE AMERICA AND AMERICA LIKES ME : https://vimeo.com/5904032 동영상 작품. 접속 확인 04,08,2021
 
인용글 : https://en.wikipedia.org/wiki/Joseph_Beuys 접속 확인 : 05,08,20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