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5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5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봉쥬르 2021. 8.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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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1952 사진 France Cuture

안녕하세요.

현대 미술을 이해하려면 이 작가를 꼭 알아야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작가는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입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며 현대 미술의 거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전후로 현대미술, 개념미술이냐 아니냐를 나누기도 하죠. 그는 1887년 노르망디에서 화가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1912 Philadelphia museum

그의 초기 작품에서는 후기 인상파와 같은 작품을 주로 했습니다. 그 당시 프랑스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도 그때 앙리에게 영향을 많이 받고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첫 작품도 앙리와 비슷한 형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기 인상파 작가로는 반 고흐, 앙리, 오딜롱 흐동과 같은 작가들이 있습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샘,분수(La frontaine)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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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며 20세기 예술의 아이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샘, 분수(La fontaine)는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소변기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그 소변기에 "R. Mutt 1917"이라고 서명이 적어져 있습니다. 그 소변기는 도자기와 비슷하게 유약으로 바른 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처음 프랑스 독립 예술가 협회가 주최되는 전시회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가 됩니다. 하지만 그 전시장 측에서 전시를 거부하며 그 당시 샘(La fontaine)의 작품을 보며 샘(La fontaine)이라는 작품은 부도덕하며 부조리하다. 라며 평가를 내립니다. 그리고 배관공들이 매일 보는 오브제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 가?라는 평가를 받죠.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은 즉각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직접 이 작품을 만들었는 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 것을 선택했고 나는 평범한 삶의 물건을 가져다가 새로운 제목과 관점에서 유용한 의미가 사라지도록 배치했습니다. 그 대상에 새로운 생각을 만들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샘,분수(La frontaine)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은 예술사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개념 미술은 1960년대 등장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작업물처럼 미술적 테크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중요시됩니다. 작품의 개념은 과정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즉 아이디어로  샘이라는 작품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아이디어가 예술의 관습과 기술로부터 독립이 되도록 함으로 "미적" 차원의 개념을 예상치 못한 만큼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자전거 바퀴 (ROUE DE BICYCLETTE)

 

그의 작품은 만들어진 상업 물 조차 아이디어를 넣어 재가공을 함으로써 작품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되면 창작자와 재 창조자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작품들은 거짓과 사기의 관점에서 측정된다고 가정함으로써,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행동들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많은 확신과 가르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보며 저게 무슨 미술이냐? 등등 많은 평가를 내립니다. 하지만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그의 작품을 시작으로 세상에 많은 유명한 작품들이 생겨 난 거죠. 예를 들어서 백남준은  TV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즉 만들어진 상품으로 재가공해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죠.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조영남 위작 사건으로 유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영남의 어시스트가 조영남의 그림을 자기가 그렸다면서 소송을 하게 된 사건이죠. 세계의 많은 작가들은 어시스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내용 또한 마르셀 뒤샹이 이야기한 것처럼 아이디어의 창조자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즉 내가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모작한다고 해서 작품을 안에 있는 아이디어, 형태를 내가 창조한 것은 아닙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국에서의 현대 미술은 외국의 것을 그대로 수입을 해왔기 때문에 역사가 짧으며 그것에 대한 미술적 교육이 되어있지 않는 상태에서 미술 작품들이 돈세탁에 이용이 되어 사람들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의 미술은 역사를 바탕으로 된 하나의 교육으로써 자리잡고 있으며 미술 작품에 대해 미학, 철학 미술역사를 배웁니다. 또한 집 앞에 있는 미술관에서 고흐나 모네 작품을 볼 수 있어 더 많은 교육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탕이 된 교육과 책으로써 보는 교육은 다르기에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용글 https://www.wikiart.org/en/marcel-duchamp/fountain-1917 접속 확인 30,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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