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17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17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

봉쥬르 2021. 8.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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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 Pont-Neuf 작업물 앞에서 Paris

오늘 소개할 작가는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입니다. 이 두 작가는 현재 결혼한 사이로써 오랫동안 우리에게 많은 작업을 보여준 작가입니다.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는 지금 까지 스케일이 큰 작업을 주로 한 작가입니다.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의 작품들은 토지 예술과 형태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부부는 지정된 "토지 예술"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지정된 공간에서 일시적으로 작품으로써 그 공간을 개입하며 장소의 구조, 용도, 아름다움 또는 그 공간이 상징하는 것들을 들어내며 숨기는 것에 초점이 잡혀 있습니다.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의 작품 중  포장된 퐁뇌프 다리(The Pont Neuf Wrapped)라는 작품은 그들의 이데(idée)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퐁뇌프 다리(The Pont Neuf Wrapped)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지어진 다리이며 그 다리는 역사적이나 미술사적으로 많은 의미 띕니다. 16C에 시작된 이 다리는 17C에 완공이 되었으며 센강을 건너는 용도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이 퐁뇌프 다리(The Pont Neuf Wrapped)는 많은 예술가 및 역사적 인물들이 이용한 다리이며 현재는 유네스코에도 이름이 올라간 세계 자연 유산입니다.  

원래의 퐁너프 다리 (Pont-Neuf) 17세기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의 퐁뇌프 다리(The  Pont Neuf Wrapped) Paris 출처 Camera press

이 작품의 작업적 특징은 모든 전신주와 도로와 같은 교랑의 복합물은 모두 천으로 싸여 있으며 줄로 그 천들을 묶었습니다. 그러나 이 포장은 교통이 순환하거나 승객이 다리를 자유롭게 건너는 것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렇게 설명합니다.

 

나의 아내와 함께 우리는 일시적으로 개입하는 장소의 구조, 용도, 미학 및 상징적 차원에서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의 주요 아이디어는 "숨은 동안의 공개"입니다 일시적인 시간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삶을 되살리다.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의 포장된 독일 의회(The wrapped Reichstag) 1971-95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의 포위된 섬(Surrounded Islands) 1980-93 미국 마이애미

크리스토, 잔 크로드(Christo and Jeanne Claude)는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오브제들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프랑스가 인정한 유산 중 하나인 퐁뇌프 다리(The Pont Neuf Wrapped)는 이 두 예술가 덕분에 또 다른 역사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들은 이 다리를 새롭게 우리에게 선보였으며 역사적 기념물을 예술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프랑스 예술가입니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잠시 동안만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초월한 삶을 되살리다"라는 말이 다리를 본 사람들의 기억과 그들이 찍은 사진조차 그들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다리는 크리스토의 과거 작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가는 우리에게 남아진 모든 것들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머릿속에 남은 이 작품을 본 기억까지 그들의 작품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제 스스로에게 하게 됩니다.

 

 

인용글 : https://histoiredelartai 2.wordpress .com/2017/02/10/le-pont-neuf-emballe-cacher-pour-mieux-devoiler/ (Publié par MARIANNEZAMMIT, Consulter le 10 FÉVRIER 2017) 최종확인 03,0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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