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14 로니 혼(Roni Horn)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14 로니 혼(Roni Horn)

봉쥬르 2021. 7. 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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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로니 혼( Roni Horn) 사진 출처 The last magazine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작가는 바로 로니 혼(Roni Horn)입니다. 로니 혼(Roni Horn)은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미국의 뉴욕에서 대표적인 시각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레지비언이며 30년 이상 동안 집중된 시각적 힘과 지적 엄격함의 작업에 대해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또한 그녀가 레지비언인 만큼 젠더, 정체성, 양성애, 대상과 주체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며 그녀는 많은 매체를 다루기 때문에 로니 혼(Roni Horn)의 예술은 쉽게 나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로니 혼(Roni Horn)의 영감의 원천인 아이슬란드에 30년 동안 방문하며 그 아이디어를 확장시켰습니다.

로니 혼(Roni Horn)의 sill water,2000 London 사진 Timothy Taylor


나는 아이슬란드에서 어떤 교활한 느낌을 받았고 어느 지역에서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로니 혼(Roni Horn)은 가장자리를 찾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그녀는 아이슬란드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을 만큼 작업에서 잘 나타납니다. 그 영향과 경험은 국한되어 있지 않은 매체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작업에서 물의 형태가 그녀의 작업에 자주 보이는 듯합니다.

로니 혼(Roni Horn)의 nine liquid incidents


그녀의 대표적인 작업 중 유리로 만들어진 조각품들이 있습니다. 그 조형작품들은 옆면과 뒷면이 반투명인 색으로 띄게 되며 상단 표면에는 투명하며 장력을 받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상단의 투명한 형태는 광택이 나며 우리가 바라보았을 때 깨끗한 조각품의 내부를 볼 수 있게 합니다. 로니 혼(Roni Horn)은 여기서 그녀의 복잡한 감정을 우리에게 줄려고 합니다. 그녀는 레지비언인 만큼 동성애자와 일반인 사이에서의 혼란과 복잡, 그리고 외양의 끝없는 미묘한 변화는 고정된 그녀의 정체성을 거부하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에서 독특함을 발견할 수 있고 그녀의 작업의 정체성 개념을 연결시켜줍니다.

로니 혼( Roni Horn)의 five installation,1994 NY 사진 Matthew marks Gallery

예를 들어서 정체성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고정된 관념을 만들어 냈으며 당연히 여자는 남자를 만나야 돼 또는 남자는 여자를 만나야 정상이야라는 고정된 관념을 만들어 냅니다. 그녀는 그런 고정된 관념에서 어디에서 소속되어 있지 않습디나. 로니 혼(Roni Horn)은 혼란스럽고 복잡한 내면의 모습을 오브제로써 또는 그림, 사진으로 자신을 투영합니다.

로니 혼( Roni Horn)의 Thicket No,1, 1998 NY, 사진 Tate modern 


저는 로니 혼(Roni Horn)의 작업을 리움 뮤지엄에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녀의 작업을 보고 경계에 대한 작업을 하는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작업을 좀 더 지켜보니 작업의 가장자리를 찾는 작업을 하더군요. 가장자리...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그 공간을 찾는 작업을 통해서 로니 혼(Roni Horn)의 정체성이라는 주제 또는 같음과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그녀의 작업을 보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에서는 남을 정의하는 행위에 대해서 너무나도 쉽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유럽에서는 사람의 외형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을 안 좋아합니다. 그것은 내 힘으로 바뀔 수 없는 것이니깐요. 오늘 이 글을 계기로 대상의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양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용글 출처 https://the-talks.com/interview/roni-horn/ 접속 확인 29,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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