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2 수-메이 체 (Su-Mei Tse)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 12 수-메이 체 (Su-Mei Tse)

봉쥬르 2021. 7.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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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à tous

수 메이 체 (Su-Mei Tse)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작가는 수 메이 체 (Su-Mei Tse)라는 작가입니다. 이름을 처음 듣는 분도 있을 테고 알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북미권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입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는 룩셈부르크 출신이며 음악가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음악에 그녀는 일찍이 클래식 과정 음악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 후 1991년 프랑스에서 미술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의 작업의 특징으로는 음악과 미술 사이에서 시각적 세계에 대한 작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쉽게 설명하자면 듣는 음악을 눈으로 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그녀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는 작업을 할때 많은 매체를 다루며 사진, 영상, 오브제 등등 그녀가 표현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사용합니다. 특히 설치나 조각 사운드 및 비디오는 그녀가 주로 하는 매체이며 소리를 통한 작업을 주로 합니다.

 

 

나는 먼저 사람들이 침묵과 그들 자신의 소리와 리듬을 인식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의 무향실(Chambre sourde), 2003 뉴욕

2003년 뉴욕에서 열린 수 메이 체 (Su-Mei Tse)의 전시장에서 그녀는 시간, 공간, 이미지 및 사운드에 대한 5개의 방을 전시하였고 그 안에 발포고무로 마감하여 그 공간을 하나의 무향실처럼 만들었습니다. 그 공간에서 모든 소리를 제거했습니다. 그런 후 그곳에 모래시계만 넣어두었으며 우리는 그 공간에서 시간의 감각, 소리 등등에 대한 감각을 상실시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품 안에서 심장이 띄는 소리, 침을 삼키는 소리 및 침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가 말하는 "나는 먼저 사람들의 침묵과 그들 자신의 소리와 리듬을 인식하게 하고 싶었다"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 메이 체 (Su-Mei Tse)는 음악적 관심과 경험을 작품의 언어로써 사용합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의 L' Echo, 2003 사진 Peter Blum Gallery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은 L'echo, videostill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비디오 작품이며 산과 산 사이에서 그녀는 첼로를 켭니다. 그 고산 초원에서 자신이 만들어낸 소리가 메아리로써 다시 돌아오는 작품입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는 악기를 켜고 듣고 기다렸다가 풍경에 잔향을 불러이르키며 메아리와 듀엣을 연주 하기 시작합니다. 이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경이로움에 대한 느낌을 줍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의 Mistle Score, 2006, 뉴욕

저는 개인적으로 시각적이지 않은 것들을 시각적으로 보이게하는 작업들이 너무나도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감각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관객으로서 느끼는 것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수 메이 체 (Su-Mei Tse)가 말하고 자하는 것들은 그녀의 작업을 통해서 너무나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용글 : https://art4collectors.wordpress.com/category/art-contemporain/installations/su-mei-tse-installations-art-contemporain/ 접속확인 28,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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