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04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04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

봉쥬르 2021. 7.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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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à tous

 

안녕하세요. 프랑스 하면 딱 생각나는 작중 한 명이죠? 바로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입니다. 줄무늬 작업하면 바로 이 작가가 생각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작가입니다. 오늘은 바로 다니엘 뷔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 Strasbourg, 23,06,2014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은 1938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예술 학교인 École des Métiers d'Art에서 미술을 배우게 됩니다. 이 학교는 파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Gare de Lyon 근처에 있습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한후 1965년 줄무늬 천에서 영감을 받아 그는 자신의 작업적 형태를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1966년 작가는 "BMPT"라는 예술적 그룹을 만들어서 동일한 주제나 예술학회의 반복된 관행을 비판하려는 하나의 그룹이며 이 그룹은 다니엘 뷔렌에게 미술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 경계 또는 물리적인 한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가 졸업한 후 그는 흰색과 검정색의 수직 밴드를 번갈아 가면서 작업을 완성했으며 그의 패턴은 산업적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형태를 선택해서 미술계를 비판하려는 작업적 특징이 나타납니다. 즉, 미술계에서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산업적인 패턴을 이용해서 예술품을 만듦으로써 미술계의 뿌리 깊은 제도, 고상함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다니엘뷔렌의 (Les deux plateaux), 1985-1986 파리

그가 작업을 한창 할 70~ 80년 사이, 그의 "줄무늬"작업들은 계단, 문, 기차, 아파트, 조끼등등 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하나의 패턴을 미술관에 옮겨왔습니다. 그의 작업은 한정된 범위를 가진 것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범위를 취함과 동시 더욱 다채로운 색을 쓰며 장식적인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 당시 모더니즘이 활발했던 시기였는데 모더니즘의 금기를 어기는 작업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는 예술에 대해서 항상 성찰적이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담았던 작가입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 미술이라는 것은 미술관에 미술품이 전시되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생각을 정면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다니엘 뷔렌의  La cabane éclatée aux caissons lumineux,  musée de Sérig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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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시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시되는 공간이 나에겐 모든 작품의 무대가 된다.

그가 한 말속에는 예술학회, 우리가 가자고 있던 고정관념(Stéréotypes)을 부시며 따라서 전시를 하나의 배경이라고만 여기던 기존의 생각들을 그는 작업을 통해서 이러한 모든 것들을 비판합니다. 현재 시대에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그때 당시에 미술계는 자유롭지만 그 속 안에 틀이 잡혀있는 그런한 분위기였는데요. 그래서 나온 것이 모더니즘입니다. 모더니즘은 너무 방대해서 다음에 제가 정리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철학이나 사람들의 풍조 등등 비판적인 사고나 생각들을 함으로써 좀 더 좋은 작업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고를 가지게 되기 까지가 엄청 힘들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비판적인 사고, 성찰적인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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