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감각 #01 이우환 (Ufan Lee)

미술/현대미술

알 수 없는 감각 #01 이우환 (Ufan Lee)

봉쥬르 2021. 7.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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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à tous 

 

오늘 날씨가 매우 더운데요. 이럴 때 새로운 작가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인 이우환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이우환 (Ufan Lee)

이우환은 1936년 6월 24일 한국에서  태어 났으며 그는 동양화를 서울대학교에서 전공 중 자퇴를 결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너무 유명한 작업들이죠? 점으로, 관계 등등포함여 다양합니다. 저는 리움 뮤지엄에서 처음으로 그의 작품들을 보았는데요. 그때부터 저는 그의 작품에 매료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그는 예술 운동이라고 불리는 "모노하"를 접했습니다. 모노(Mono)는 하나의 물체, 오브제, 대상을 의미하고 하(Ha)는 일본어로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그 오브제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적 운동입니다.  모노하의 철학은 그의 예술 작품에도 잘 나타납니다. 그는 작품에 최소한의 터치로 나무, 돌 , 점토, 철판 및 종이와 같은 자연적 재료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나타내려  하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나는 오브젯 자체의 최소한의 의미를 부여하고 표현을 최소화 하여 오브제와 다른 오브제 사이나 오브제와 공간에서의 관계를 갖게 만듭니다. 저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의 상태를 차용하거나 사물과의 관계의 의미를 부여하게 하여 그 관계로 하여금 우리에게 알 수 없는 느낌을 주게 합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작가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관계"에서 사람과의 어떤 의미를 찾을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오브제들은 우리에게 하나의 의미를 줍니다. 오브제와 보는 사람의 만남에서....

 

그의 작품중 2009년 한국에서 제작된 Relation(관계) 시리지는 그의 특징을 더 잘 나타냅니다. 그는  53년 동안 관계를 주제로 작업했습니다. 

 

 

이우환 작품 무그리고 존재를 넘어서다 1968

 

이우환 관계, 2009

그 작품에서는 돌과 공장에서 만들어진 철판을 사용했으며 두 가지 재료를 전시장에 마주 보게 설치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자연적인 돌과 철과 같은 "인공적" 재료)를 대면하여 알 수 없는 느낌을 주려고 합니다.

이 만남은 여기서 매우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제로 같은 성질의 재료를 설치 하는 것이 때문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인공적 재료는 두 개의 자연적인 재료인 돌의 중간에 설치했습니다. 그것의 의미는 하나의 같은 오브제에서 어떤 것은 자연적인 물체이며 어떤 것은  인공적인 물체라는 것이죠. 즉 뿌리가 같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결국 이 두 개의 만남에서 작가는 알 수 없는 감각 즉 우리에게 무언가를 줄려고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배치는 보는 사람에게 알 수 없는 감각을 줍니다. 저는 이 알 수 없는 감각을 이렇게 정의 할수 있습니다. 그의 책인 여백의 예술에서 그가 말하는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책에서는

"물체들이나 오브제, 그림들은 하나의 에너지(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 에너지들은 여백을 통해서 순환합니다 이 순환은 우리에게 알 수 없는 감각을 줍니다.

 

이 발췌문에서 미지의 감각은 "에너지"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에너지는  "기"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이런 이야기는 아시아에서 흔히 알고 있는 동양철학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화에서 여백을 남기는 것은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 이런 아시아적인 생각과 사고를 현대적 관점에서 작업을 한 작가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 방법은 그려진 개체와 그려지지 않은 개체 간의 충동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여백의 공간에서 에너지의 충돌로 인한 어떤 진동들을 동양 미술에서 "여백의 미학"이라고 표현합니다.

 

저는 이 작가 덕분에 새로운 예술적 발견을 할수 있었습니다. 형태는 현대적이지만 그 내용들은 동양적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백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예술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 작품에서 알 수 없는 떨림을 느꼈습니다. 프랑스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이번 경험을 통해 새로운 방식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번째 인용글 출처 : 연세대학교 이우환 강의 여백이란 무엇이가? 아카데미 플라톤

https://www.youtube.com/watch?v=rxNy7gpMt2o&t=2664s,(2021년 20214월 21일 접속확인

2번째 인용글 출처 : 여백의 미 현대 문학사

2002년 9월 3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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