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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à touts
오늘 프랑스 작가인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작가의 les Revre(이면, 뒷면)을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 작가는 좀 생소하실 수 있는데 현재 프랑스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는 1978년에 튀니지에서 태어나 프랑스, 영국등 주로 유럽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업에서 작가는 손에 하나의 삽화 종이를 들고 있습니다. 계속 그 종이를 접고 만지고 문대고 하고 있죠. 그의 손엔 종이에서 나온 먼지나 종이 가루?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내내 손을 포커스를 잡고 있죠. 우리는 그의 손과 종이만 집중해서 볼 뿐입니다. 계속 접고 종이를 펼치고 그는 종이를 찢지 않고 그저 접고 펼치고 문대고만 있습니다.
덧없는 이미지를 시선에 드러냅니다. 이미지 속 광고는 이상적인 얼굴과 몸을 분해하고 먼지를 손가락에 각인하는 동안 종이가 내 피부, 유기 조직이 됩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이영상에서 아무것도 없이 사라지는 것과 어떤 행동을 한 뒤 남아지는 것들을 표현한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책을 읽을 때 어떤 문구는 나의 머리에 남게 되고 어떤 문구들은 내가 그냥 나한테 각인이 안된 채 사라지게 되죠. 영상 속 먼지처럼.. 그리고 존재의 유무에 대한 질문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인용글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사이트 http://www.ismailbahri.lautre.net. 접속 확인 04,0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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