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03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미술/현대미술

내가 쓰는 화가 이야기 #03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봉쥬르 2021. 7.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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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à touts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Artiste. 출처 Loop BCN Spaine


오늘 프랑스 작가인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작가의 les Revre(이면, 뒷면)을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 작가는 좀 생소하실 수 있는데 현재 프랑스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는 1978년에 튀니지에서 태어나 프랑스, 영국등 주로 유럽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의 Les Revers (2016) Galerie les filles du calcaire, Paris 소장


그의 작업에서 작가는 손에 하나의 삽화 종이를 들고 있습니다. 계속 그 종이를 접고 만지고 문대고 하고 있죠. 그의 손엔 종이에서 나온 먼지나 종이 가루?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내내 손을 포커스를 잡고 있죠. 우리는 그의 손과 종이만 집중해서 볼 뿐입니다. 계속 접고 종이를 펼치고 그는 종이를 찢지 않고 그저 접고 펼치고 문대고만 있습니다.

덧없는 이미지를 시선에 드러냅니다. 이미지 속 광고는 이상적인 얼굴과 몸을 분해하고 먼지를 손가락에 각인하는 동안 종이가 내 피부, 유기 조직이 됩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이영상에서 아무것도 없이 사라지는 것과 어떤 행동을 한 뒤 남아지는 것들을 표현한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책을 읽을 때 어떤 문구는 나의 머리에 남게 되고 어떤 문구들은 내가 그냥 나한테 각인이 안된 채 사라지게 되죠. 영상 속 먼지처럼.. 그리고 존재의 유무에 대한 질문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인용글 이즈마일 바히 (Ismaïl Bahri) 사이트 http://www.ismailbahri.lautre.net. 접속 확인 04,0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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