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sin Hwang 속박의 굴레에서

나의 작업들./+82 작품

Yusin Hwang 속박의 굴레에서

봉쥬르 2021. 7.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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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작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현재 저는 프랑스에 있는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t de Dijon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의 주제 중 하나는 불교 철학에서 영향을 받아서 삶의 얽매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Yusin Hwang의 삶의 얽매임 시리즈, 페인팅

 

얽매임은 번뇌로부터 몸과 마음을 얽어매어 자유롭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부터 집착을 하게 되었을까요? 모든 괴로움과 얽매임은 다 나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과 질문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불교에서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바라보지도 못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엔 모든 자연계에 있는 생물들은 얽매임의 연속으로 살고 있습니다. 돈, 명예, 권력, 본능에 대한 얽매임 등등 이런 것들과 떨어져 있다는 것은 하나의 해방을 찾는 일이며 나 스스로의 자유를 찾는 생각과 질문으로 작업하였습니다.

Yusin Hwang의 삶의 얽매임 시리즈, 페인팅

오늘날 평소에도 많은 얽매임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가끔 느낌, 감각보다 단어에서 더 많은 것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온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가 오는 장면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비가 온다는 것은 비가 피부에 떨어지는 촉감과, 차가움, 질퍽함, 습함등의 느낌과 감각이며 우리는 이런 수 많은 감각들을 망각하고 살고 있으며 현재 우리는 수많은 감각을 잊어버리고 단어의 단편적인 이미지로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얽매임이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드리며 살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우리의 세계에서는 당연히 돈, 권력, 감정 등등 우리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것들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이런 질문을 한 번쯤은 해보아야 합니다. 아시아 권에서는 이런 질문을 불교에서는 1000년 전에도 하고 있었죠. 유럽에선 이런 내용을 칸트가 정의했지만 내용의 확장성은 불교 철학이 너무나도 깊고 넓습니다. 한 번쯤 이런 내용에 대해서 생각 해보 셨으면 좋겠습니다. 

 

 

Yusin Hwang의 삶의 얽매임 시리즈(드로잉)
Yusin Hwang의 삶의 얽매임 시리즈(사진)
Yusin Hwang의 삶의 얽매임 시리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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